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심리적 안정 우선”…러블리즈 쇼케이스 불참 ‘루머‧녹취록 때문?’
연예 2014/11/12 16:22 입력

ⓒ 러블리즈 공식사이트
[디오데오 뉴스]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의 활동을 잠정 유보한다.
서지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일련의 루머로 서지수 양의 심리 상태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된다. 병원의 진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를 통해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고 서지수 양의 심리가 안정이 된 후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지수의 과거를 폭로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히며 서지수가 동성연인이었던 자신에게 폭언과 음담패설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알몸 사진을 유포하고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서지수는 여자와 연인관계였던 적도 없고 성폭행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 적도 없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은 지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 명이 멀티로 제보자라고 사칭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올라오는 사진들은 지인이라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카톡 프로필이나 SNS의 사진들이다. 택배 사진이 연애의 징표가 되고 성폭행과 협박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10일 마포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잡을 것이다. 만에 하나 서지수의 잘못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법적인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고 강경 대응할 것임을 전했다.
하지만 피해자라 밝힌 글쓴이는 11일 오후 음성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친구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느냐, 친한 사이여서 욕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인데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공개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예정대로 12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K-ART홀에서 서지수를 제외한 일곱 멤버가 참석해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진실이 뭐야?”, “러블리즈, 서지수 빼고 데뷔는 예정대로 하는구나”, “서지수 루머, 활동 잠정 유보할 만”, “서지수 충격클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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