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즌 첫 연승 6위 도약, 롯데는 최하위 굴욕
스포츠/레저 2011/04/22 09:44 입력 | 2011/04/22 10:09 수정

하위팀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한화와 롯데의 3연전에서 홈팀 한화가 전적 2승 1무로 웃었다.
2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한화는 7회 대거 4점을 뽑는 응집력을 발휘, 롯데에 4-1로 역전승을 거두고 단숨에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롯데는 작년 시즌 초반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에 랭크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이날 한화는 전날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올시즌 첫 팀 연승기록도 세웠다,
양팀 선발로 나선 한화의 양훈과 롯데의 장원준이 호투 속에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가운데,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집중 3안타 4실점을 당한 롯데 김사율이 패전의 멍에를 썼고, 7회 2사부터 등판해 9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박정진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 경기에서만 3개의 보크가 쏟아진 문학구장에서는 홈팀 SK가 LG를 꺾고 다시 승리모드에 돌입했다. 선발로 나선 37번 이승호의 6⅓이닝 1실점 5탈삼진 맹활약으로 옛 친정팀 LG를 울렸다. 3년 9개월여 만의 선발승. 마무리 정대현은 시즌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37번 이승호는 2회 준비동작 없이 곧장 투구를 실행해 보크 판정을 받아 한때 페이스가 흔들릴 뻔한 위기가 왔으나 이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반면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는 보크 지적을 2번이나 받고 페이스가 흔들려 연달아 폭투를 범하는 등 고전하다 4회 최정에게 쐐기 솔로포를 얻어맞고 교체되었다. 3이닝 4피안타 4실점.
대구구장에서는 삼성이 KIA에 4-3 신승을 거두고 3연전을 앞선 채 마무리지었다.
삼성은 3회 1-1 동점 2사 만루 상황에서 조영훈의 주자일소 2루타로 4-1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KIA는 5회 이범호의 솔로포와 6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1점을 묶어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서 끝. 삼성의 계투진 공략에 더이상 실패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이닝 8피안타를 허용했지만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계투진의 지원 속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5세이브째.
잠실경기에서는 홈팀 두산이 넥센을 8-1로 대파하며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끝마쳤다.
두산은 1회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얻은 뒤 5회 1사 만루에서 김동주가 주자일소 2루타를 날려 4-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어 최준석과 이원석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7회에는 최준석이 다시 2타점 2루타을 기록했다.
최준석은 이날 8점 중에 4타점, 김동주는 3타점을 각각 기록했고, 특히 김동주는 리그 사상 6번째로 개인 1000타점을 돌파하는 개가를 올렸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6회까지 무안타에 허덕인 넥센은 8회초 강병식이 2루타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친정팀 타선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2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한화는 7회 대거 4점을 뽑는 응집력을 발휘, 롯데에 4-1로 역전승을 거두고 단숨에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롯데는 작년 시즌 초반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에 랭크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이날 한화는 전날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올시즌 첫 팀 연승기록도 세웠다,
양팀 선발로 나선 한화의 양훈과 롯데의 장원준이 호투 속에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가운데,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집중 3안타 4실점을 당한 롯데 김사율이 패전의 멍에를 썼고, 7회 2사부터 등판해 9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박정진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 경기에서만 3개의 보크가 쏟아진 문학구장에서는 홈팀 SK가 LG를 꺾고 다시 승리모드에 돌입했다. 선발로 나선 37번 이승호의 6⅓이닝 1실점 5탈삼진 맹활약으로 옛 친정팀 LG를 울렸다. 3년 9개월여 만의 선발승. 마무리 정대현은 시즌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37번 이승호는 2회 준비동작 없이 곧장 투구를 실행해 보크 판정을 받아 한때 페이스가 흔들릴 뻔한 위기가 왔으나 이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반면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는 보크 지적을 2번이나 받고 페이스가 흔들려 연달아 폭투를 범하는 등 고전하다 4회 최정에게 쐐기 솔로포를 얻어맞고 교체되었다. 3이닝 4피안타 4실점.
대구구장에서는 삼성이 KIA에 4-3 신승을 거두고 3연전을 앞선 채 마무리지었다.
삼성은 3회 1-1 동점 2사 만루 상황에서 조영훈의 주자일소 2루타로 4-1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KIA는 5회 이범호의 솔로포와 6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1점을 묶어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서 끝. 삼성의 계투진 공략에 더이상 실패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이닝 8피안타를 허용했지만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계투진의 지원 속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5세이브째.
잠실경기에서는 홈팀 두산이 넥센을 8-1로 대파하며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끝마쳤다.
두산은 1회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얻은 뒤 5회 1사 만루에서 김동주가 주자일소 2루타를 날려 4-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어 최준석과 이원석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7회에는 최준석이 다시 2타점 2루타을 기록했다.
최준석은 이날 8점 중에 4타점, 김동주는 3타점을 각각 기록했고, 특히 김동주는 리그 사상 6번째로 개인 1000타점을 돌파하는 개가를 올렸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6회까지 무안타에 허덕인 넥센은 8회초 강병식이 2루타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친정팀 타선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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