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담뱃값 2700원으로 6년만에 전격 인상
경제 2011/04/21 11:54 입력 | 2011/04/21 13:59 수정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6년째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던 담뱃값이 전격 인상된다. 인상폭은 200원으로 종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른다.
관련 업계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던힐, 켄트 등을 생산하는 BAT 코리아가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5월부터 제품 가격을 8%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인상 발표는 이전과 달리 개별 업체의 자체적인 인상 발표라는 점에서 특이하다. 이번 사례가 담배 도입 이래 이번이 사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정부의 세금 인상폭이 반영되어 담뱃값이 오른 경우밖에 없다.
국내 최대 담배제조회사인 KT&G 관계자는 "담뱃값은 신고제라 업체마다 개별적인 인상은 가능하지만 자사에선 인상 계획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말보로' 시리즈를 만드는 필립모리스와 '마일드세븐'등을 만드는 JTI 코리아도 인상 계획에 대해선 논의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2005년 이후 담배값 인상이 된 적이 없었기에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은 충분히 있다는 입장이다.
타 업체의 동향을 따라 비슷한 시기에 가격을 올리면 담합으로 보일 수 있어 나머지 업체들은 동향을 계속 주시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국내 담배시장의 18%를 차지하는 BAT 코리아의 가격 인상 선언으로 타 업체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 업계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던힐, 켄트 등을 생산하는 BAT 코리아가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5월부터 제품 가격을 8%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인상 발표는 이전과 달리 개별 업체의 자체적인 인상 발표라는 점에서 특이하다. 이번 사례가 담배 도입 이래 이번이 사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정부의 세금 인상폭이 반영되어 담뱃값이 오른 경우밖에 없다.
국내 최대 담배제조회사인 KT&G 관계자는 "담뱃값은 신고제라 업체마다 개별적인 인상은 가능하지만 자사에선 인상 계획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말보로' 시리즈를 만드는 필립모리스와 '마일드세븐'등을 만드는 JTI 코리아도 인상 계획에 대해선 논의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2005년 이후 담배값 인상이 된 적이 없었기에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은 충분히 있다는 입장이다.
타 업체의 동향을 따라 비슷한 시기에 가격을 올리면 담합으로 보일 수 있어 나머지 업체들은 동향을 계속 주시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국내 담배시장의 18%를 차지하는 BAT 코리아의 가격 인상 선언으로 타 업체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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