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1호기 '수장냉각' 시작했다 "물은 거의 새지 않아…"
경제 2011/04/20 19:39 입력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1호기의 원자로 바깥쪽 격납용기에 물을 채우는 ‘수장 냉각’ 작업을 시작한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도쿄전력은 1호기의 연료봉 높이까지 물을 채워 냉각시키는 수장 냉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격납용기에 물을 얼마나 넣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물은 거의 새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장 냉각은 연료봉이 들어 있는 원자로(압력용기) 내부 뿐만 아니라 원자로 밖 격납용기에도 연료봉 높이로 물을 채우는 것으로 ‘수관(水棺) 냉각’이나 ‘원자로 외냉각’이라고도 불린다.
앞서 도쿄전력은 17일 원전 수습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1호기는 3개월 안에 수관 냉각을 완료해 원자로를 안정적으로 냉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전 사고 처리 방식으로 연구되긴 했지만 실제로 도입된 적은 없었던 이번 방식이 꽤 많은 양의 방사능이 유출된것으로 알려진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잠재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20일 도쿄전력은 1호기의 연료봉 높이까지 물을 채워 냉각시키는 수장 냉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격납용기에 물을 얼마나 넣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물은 거의 새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장 냉각은 연료봉이 들어 있는 원자로(압력용기) 내부 뿐만 아니라 원자로 밖 격납용기에도 연료봉 높이로 물을 채우는 것으로 ‘수관(水棺) 냉각’이나 ‘원자로 외냉각’이라고도 불린다.
앞서 도쿄전력은 17일 원전 수습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1호기는 3개월 안에 수관 냉각을 완료해 원자로를 안정적으로 냉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전 사고 처리 방식으로 연구되긴 했지만 실제로 도입된 적은 없었던 이번 방식이 꽤 많은 양의 방사능이 유출된것으로 알려진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잠재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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