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호로몬 영향받아 검지보다 약지가 긴 남성이 '매력남'
경제 2011/04/20 18:14 입력 | 2011/04/20 18: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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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지가 검지보다 긴 남성이 여성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현지시각) 영국 왕립학회 생물학 저널은 “남아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남성 호로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남성적인 신체로 발달하는데, 이는 여성을 더 쉽게 유혹할 수 있다.”는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카미유 페르덴지가 이끈 연구팀은 균형잡힌 얼굴, 깊은 목소리, 체취 등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남성의 외형적 특징에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끌리는지 알아보는 조사를 했다.
조사는 18세∼34세 여성 80여 명에게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 49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남자다움과 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것이었다.
결과는 역시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만들어진 ‘남성적인 외형’에 여성들이 더 끌린다는 것이었다. 특히 여성들이 매력적인 얼굴이라고 고른 남성은 약지가 검지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은 또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좌우대칭을 이룬 남성의 얼굴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르덴지는 "여성들이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신체를 가진 남성을 고르는 것은 번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검지와 약지의 비율은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로도 활용될 수 있다.
검지가 약지보다 긴 사람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3분의 1 가량 낮았다. 전립선암은 테스토스테론이 많을수록 잘 걸린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20일 (현지시각) 영국 왕립학회 생물학 저널은 “남아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남성 호로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남성적인 신체로 발달하는데, 이는 여성을 더 쉽게 유혹할 수 있다.”는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카미유 페르덴지가 이끈 연구팀은 균형잡힌 얼굴, 깊은 목소리, 체취 등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남성의 외형적 특징에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끌리는지 알아보는 조사를 했다.
조사는 18세∼34세 여성 80여 명에게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 49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남자다움과 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것이었다.
결과는 역시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만들어진 ‘남성적인 외형’에 여성들이 더 끌린다는 것이었다. 특히 여성들이 매력적인 얼굴이라고 고른 남성은 약지가 검지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은 또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좌우대칭을 이룬 남성의 얼굴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르덴지는 "여성들이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신체를 가진 남성을 고르는 것은 번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검지와 약지의 비율은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로도 활용될 수 있다.
검지가 약지보다 긴 사람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3분의 1 가량 낮았다. 전립선암은 테스토스테론이 많을수록 잘 걸린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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