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구단 창단 일단 정지 "절차는 제대로 밟아야지"
스포츠/레저 2011/04/13 13:52 입력 | 2011/04/13 13:58 수정

숱한 난관을 거쳐 순조롭게 창단식만을 기다려 왔던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단 창단 작업이 잠시 걸림돌을 만났다.
연고지인 창원시의회 환경문화위원회는 13일 창원시가 지난 11일에 제출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협약 체결 동의의 건'의 의결을 보류시켰다.
창단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의회의 동의를 거친 뒤 협약서를 작성, 완성된 협약서를 가지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략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연유는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창단 승인이 계속 미뤄지는 통에 창원시가 하루하루 촉박하게 다가오는 일정에 무리하게 맞추려다 보니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지 못했던 것.
창원시 스포츠유치팀 측은 "절차상의 사소한 문제여서 창단 작업에 큰 차질을 빚거나 하지는 않는다"면서 "자료를 다시 보충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 동의 절차부터 다시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주인 엔씨소프트 측에서도 "시의회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동안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을 고쳐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창원시의회에서 엔씨소프트의 지역기여 사업, 창원구장 리모델링, 새야구장 건설 예산 분담, 새야구장 입지 선정 등의 문제를 제기됐으나 창원시는 "아직 협의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창단 작업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연고지인 창원시의회 환경문화위원회는 13일 창원시가 지난 11일에 제출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협약 체결 동의의 건'의 의결을 보류시켰다.
창단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의회의 동의를 거친 뒤 협약서를 작성, 완성된 협약서를 가지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략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연유는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창단 승인이 계속 미뤄지는 통에 창원시가 하루하루 촉박하게 다가오는 일정에 무리하게 맞추려다 보니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지 못했던 것.
창원시 스포츠유치팀 측은 "절차상의 사소한 문제여서 창단 작업에 큰 차질을 빚거나 하지는 않는다"면서 "자료를 다시 보충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 동의 절차부터 다시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주인 엔씨소프트 측에서도 "시의회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동안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을 고쳐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창원시의회에서 엔씨소프트의 지역기여 사업, 창원구장 리모델링, 새야구장 건설 예산 분담, 새야구장 입지 선정 등의 문제를 제기됐으나 창원시는 "아직 협의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창단 작업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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