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시행한 '부르카 금지법' 부르카란?
경제 2011/04/11 22:36 입력

무슬림 여성들의 상징 '부르카'를 금지한다는 '부르카금지법'을 시행한 프랑스 정부에 무슬림 여성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4월11일(현지시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정부는 무슬림 여성들의 상징인 의복'부르카'를 금지한다는 법을 시행했으나, 많은 반발로 인해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르카 금지법'을 반발한 무슬림 사회와 인권 단체들은 부르카 금지법이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의 의복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거의 대부분의 여성, 인도와 파키스탄의 많은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한다.



또한 부르카는 신체 전부위를 가리며, 시야확보가 필요한 눈부위도 망형태로 되어 있어, 외부인이 부르카를 입은 여성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기 어렵게 한다.



한편 부르카 금지법은 국가기관이나 공공장소에서 베일을 벗지 않는 여성에게 1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재교육 수업에 참여토록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법은 베일을 쓰도록 강요하는 아버지나 남편, 종교 지도자에게 3만 유로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부르카 금지법은 정부청사와 우체국, 법원 등 관공서를 비롯해 병원, 학교, 백화점, 일반상점, 대중교통시설 등에서 부르카나 니캅 등 베일을 착용해 얼굴을 가리는 사람을 단속, 위반자에게 최고 150유로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또한 이 법은 또 베일을 쓰도록 강요하는 아버지나 남편, 종교 지도자에게 3만 유로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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