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1 지진…올해들어 14번째
정치 2011/04/11 17:02 입력 | 2011/04/11 18:42 수정

오늘 11일 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이 일부 진동을 감지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전 6시 11분쯤 강릉시 동남동쪽 61km에서 진도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규모 3.0 이하 지진의 경우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없는 정도의 진동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이번 지진은 미묘하게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강도였다.



현재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정동진 주민은 “창문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였으며, 주민 대부분이 느낄 수 있는 진동이 3초가량 지속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강릉에 사는 주민은 “tv보고 있는데 방바닥이 우는 것 같았다.” 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총 14번의 지진 발생 중 3번째의 규모이며, 역대 강원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12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역대 강원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1위는 2007년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이 강도는 건물이 흔들리며 사람이 크게 진동을 느끼며 흔들림으로 인해 속이 울렁거릴 정도의 강도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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