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내려간거야?" 변함없는 가격에 소비자 분노!
경제 2011/04/09 17:08 입력

최근 국내 정유업체들이 기름값을 100원씩 인하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15원 정도만 인하된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을 분석한 결과 현재 주유소 평균가격이 100원이 아닌 15원 정도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SK주유소가 즉석에서 캐쉬백 카드를 만들어 적립해준다고 하지만 이는 카드 유인홍보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주유소와 정유업체가 공방을 멈추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제대로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8일기준 보통 휘발유 전국 평균가는 리터당 1949.64원으로 전일대비 6.16원 내려갔고, 경유도 4.13원 내린 1784.32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름값이 인하되는데 불구 2000원에 육박하는 휘발유 가격에 자가용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yejida@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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