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비 맞아도 됩니다" 불안 진화 나서
경제 2011/04/07 18:25 입력
7일 현재 전국에 내리고 있는 '방사능 비'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 "국민들이 너무 불안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벌어진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김 총리는 "과학자와 전문가들 견해에 의하면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김 총리에게 "비를 맞아도 되느냐"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자 그는 "네"라고 단언했다.
김 총리는 "우리로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알려 불안을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 숨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여론이 들끓고 있는 일본의 방사성 물질 방출에 대해 "(일본이) 최초 브리핑한 것은 한국이었다"면서 "일본이 미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는 알렸는데 우리에게는 알리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어 확인해보니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관련국에 정보를 알렸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는 알렸는데 한국을 빼놓았다는 것은 사실관계가 아니다"며 "우리가 문제제기를 하니까 일본에서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벌어진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김 총리는 "과학자와 전문가들 견해에 의하면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김 총리에게 "비를 맞아도 되느냐"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자 그는 "네"라고 단언했다.
김 총리는 "우리로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알려 불안을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 숨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여론이 들끓고 있는 일본의 방사성 물질 방출에 대해 "(일본이) 최초 브리핑한 것은 한국이었다"면서 "일본이 미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는 알렸는데 우리에게는 알리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어 확인해보니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관련국에 정보를 알렸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는 알렸는데 한국을 빼놓았다는 것은 사실관계가 아니다"며 "우리가 문제제기를 하니까 일본에서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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