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팬 신상 턴 40대 팬 기소, 'JYJ 방송국 사건' 점입가경
경제 2011/04/05 14:22 입력 | 2011/04/05 14:40 수정

지난달 한 팬에 의해 화제를 모으며 개국했지만 예상치 못한 논쟁에 부딪혀 3일만에 사라지고 말았던 'jyj 인터넷 방송국'사건 후폭풍이 아직도 거세다.
방송국을 만든 팬을 집중 공격해 싸움을 촉발한 또다른 팬이 명예훼손죄로 기소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만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유철 부장검사)는 5일 인터넷사이트에 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를 퍼뜨리고 비방한 혐의(명예훼손)로 이 모(42.여)씨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8일 서울 모 대학 시간강사인 김 모(50.여)씨가 사비 3천여만원을 들여 개국한 'JYJ 인터넷방송국'에 대해 악성 비난여론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가 저지른 행각은 다음과 같다.
개국자 김 씨가 과거 조기유학 관련 책을 펴낸 적이 있는데다 회사 이사직을 맡고 있어 한 유명 포털사이트의 인물 정보란에 등록되어 있었던 점을 악용. 이를 통해 신상을 파헤쳐 '팬클럽 회원도 아닌 나이 많은 아줌마가 인터넷 방송을 한다'는 악의 짙은 여론을 조장했다.
또한 개국에 맞추어 여러 사람에게 발췌한 축하 인사를 걸고 넘어지며 '정치인의 인터뷰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조장했다.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다른 팬이 만든 공간에 단지 사적인 시기심이 앞선 탓에 촉발된 문제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방송국을 만든 팬을 집중 공격해 싸움을 촉발한 또다른 팬이 명예훼손죄로 기소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만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유철 부장검사)는 5일 인터넷사이트에 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를 퍼뜨리고 비방한 혐의(명예훼손)로 이 모(42.여)씨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8일 서울 모 대학 시간강사인 김 모(50.여)씨가 사비 3천여만원을 들여 개국한 'JYJ 인터넷방송국'에 대해 악성 비난여론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가 저지른 행각은 다음과 같다.
개국자 김 씨가 과거 조기유학 관련 책을 펴낸 적이 있는데다 회사 이사직을 맡고 있어 한 유명 포털사이트의 인물 정보란에 등록되어 있었던 점을 악용. 이를 통해 신상을 파헤쳐 '팬클럽 회원도 아닌 나이 많은 아줌마가 인터넷 방송을 한다'는 악의 짙은 여론을 조장했다.
또한 개국에 맞추어 여러 사람에게 발췌한 축하 인사를 걸고 넘어지며 '정치인의 인터뷰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조장했다.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다른 팬이 만든 공간에 단지 사적인 시기심이 앞선 탓에 촉발된 문제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