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사장, 日 대지진에 1300억원 쾌척 화제 "그 돈이 있다는게 더 신기"
경제 2011/04/04 17:03 입력 | 2011/04/04 17: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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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일본 대지진 성금으로 100억엔(한화 약 1300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손정의는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일본인 사업가로 현 소프트뱅크(SOFTBANK) 그룹의 회장이다. 그는 미국의 경제 주간지 포브스 선정 일본 내 최대 자산 보유자로, 그의 자산은 세계 113위로 집계됐다.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일본의 현지매체들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동일본대지진의 개인적인 의연금으로 100억엔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1회계년도를 시작으로 은퇴할 때까지 임원보수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2009년 손정의 사장의 보수는 약 1억 800만엔(한화 약 23억원)이었다. 손정의 사장과는 별개로 소프트뱅크 그룹도 10억엔(한화 13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국민은 환호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1300억원이 있다는게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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