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따뜻한 봄기운이 살포시 느껴질 때면 수줍은 봄의 소리가 여의도에 흩날린다.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제7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여의로 일대에서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왕벚나무 1600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90000주의 봄꽃이 만개하며 한강을 따라 봄꽃터널을 만들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주요 축제로는 전국노래자랑, 거리문화 예술 공연, 꽃장식전시회가 있으며 13일‧16일‧17일에는 불꽃하늘 불꽃쇼 등 화려한 행사가 벌어진다.



또 페이스페인팅, 백일장, 시낭송회, 봄꽃길 걷기대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었다.



한편, 4월 8일부터 19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마포대교 및 고수부지 도로에서 여의하루 IC 1.5km는 차량의 통행을 막아 차 없는 봄꽃길을 조성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