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126일만에 종료 선언
경제 2011/04/03 20:50 입력
구제역이 발생 12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부로 "충남 홍성군을 끝으로 각 시·군 단위로 내려졌던 가축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아직 모든 지역이 구제역 발생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매몰처분 뒤 3주가 지나지 않은 1천 여개 농장에서는 당분간 농장단위의 가축이동 제한조치는 유지된다.
그러나 오는 11일까지 추가발생이 없으면 농장단위의 이동제한도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시군단위의 이동제한 조치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다. 정부는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경보단계를 현행 '경계'에서 '주의'로 낮출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최근 10여일 동안 매몰처분이 단 마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2개 시도, 81개 시군에서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다.
다만, 백신처방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향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새로 태어난 새끼 가축에서 간혹 구제역이 발생할 여지는 남아있다.
한편 이번에 종료된 구제역은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이래 수백만 마리의 가축들이 살처분되는 등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남겼다. 이번 구제역은 국내 최장 기간, 최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휩쓸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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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부로 "충남 홍성군을 끝으로 각 시·군 단위로 내려졌던 가축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아직 모든 지역이 구제역 발생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매몰처분 뒤 3주가 지나지 않은 1천 여개 농장에서는 당분간 농장단위의 가축이동 제한조치는 유지된다.
그러나 오는 11일까지 추가발생이 없으면 농장단위의 이동제한도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시군단위의 이동제한 조치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다. 정부는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경보단계를 현행 '경계'에서 '주의'로 낮출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최근 10여일 동안 매몰처분이 단 마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2개 시도, 81개 시군에서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다.
다만, 백신처방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향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새로 태어난 새끼 가축에서 간혹 구제역이 발생할 여지는 남아있다.
한편 이번에 종료된 구제역은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이래 수백만 마리의 가축들이 살처분되는 등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남겼다. 이번 구제역은 국내 최장 기간, 최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휩쓸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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