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1)은 만우절(萬愚節), 과연 만우절의 유래는?
경제 2011/04/01 13:57 입력 | 2011/04/01 13:58 수정

오늘은 4.1 만우절(萬愚節)이다.
만우절은 장난이나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로 장난이나 거짓말을 해도 나무라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는 날이다.
명절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의 여러 지역에서 일종의 기념일로 여긴다. 서양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에이프릴풀스데이(April Fools’ Day)'라고도 하며 이날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 바보(April fool)'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른다. 보통은 만우절 장난을 정오 이전에만 행하며 이후에는 장난임을 알린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전통이 프랑스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1508년부터 1539년 사이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자료들 중 만우절 농담에 대한 이야기나 사월의 첫째날을 기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레고리력(양력)을 받아들이기 전인 1564년까지 사람들은 4월 1일을 새해로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샤를 9세(재위 1560~1574)에 의해 공식적으로 지금의 4월 1일에서 1월 1일로 새해의 첫날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에 축제를 벌였는데 이런 사람들을 '4월의 바보'(poisson d'avril)라고 불렀다는데서 유래를 찾는다.
반면 동양 기원설도 있는데 인도에서는 춘분에 불교의 설법이 행해져 3월 31일에 끝이 났으나 신자들은 그 수행 기간이 지나면 수행의 보람도 없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때문에 3월 31일을 야유절(揶揄節)이라 부르며 남에게 헛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장난을 치며 재미있어 한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기원과 유래가 어쨌든 만우절을 맞아 오늘 하루정도는 악의 없는 농담으로 기분 좋게 남을 속이는 일도 해볼만 하다. 하지만 112나 119에 장난전화를 거는등 남에게 명백한 피해를 주는 '더러운' 장난은 만우절이라고 봐줄 수 없는 범법행위이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
- 위키디피아 참조
김수정 기자 pretty_sj@diodeo.com
만우절은 장난이나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로 장난이나 거짓말을 해도 나무라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는 날이다.
명절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의 여러 지역에서 일종의 기념일로 여긴다. 서양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에이프릴풀스데이(April Fools’ Day)'라고도 하며 이날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 바보(April fool)'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른다. 보통은 만우절 장난을 정오 이전에만 행하며 이후에는 장난임을 알린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전통이 프랑스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1508년부터 1539년 사이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자료들 중 만우절 농담에 대한 이야기나 사월의 첫째날을 기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레고리력(양력)을 받아들이기 전인 1564년까지 사람들은 4월 1일을 새해로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샤를 9세(재위 1560~1574)에 의해 공식적으로 지금의 4월 1일에서 1월 1일로 새해의 첫날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에 축제를 벌였는데 이런 사람들을 '4월의 바보'(poisson d'avril)라고 불렀다는데서 유래를 찾는다.
반면 동양 기원설도 있는데 인도에서는 춘분에 불교의 설법이 행해져 3월 31일에 끝이 났으나 신자들은 그 수행 기간이 지나면 수행의 보람도 없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때문에 3월 31일을 야유절(揶揄節)이라 부르며 남에게 헛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장난을 치며 재미있어 한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기원과 유래가 어쨌든 만우절을 맞아 오늘 하루정도는 악의 없는 농담으로 기분 좋게 남을 속이는 일도 해볼만 하다. 하지만 112나 119에 장난전화를 거는등 남에게 명백한 피해를 주는 '더러운' 장난은 만우절이라고 봐줄 수 없는 범법행위이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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