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내 아들은 마음에 병이 있어" 눈물고백에 시청자도 '눈물'
문화 2011/03/31 10:46 입력 | 2011/03/31 11: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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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원이 아픈 아들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30일 김태원은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2002년 둘 째 아이가 아픈걸 알았다. 마음이 아픈 아이였다”고 고백했다.



김태원은 “아들의 자폐사실을 안 상태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기 힘들었다”라며 “아들이 11살이지만 단 한번도 대화한 적이 없다. 나는 지금도 내 아이와 대화하는 걸 꿈꾼다.”라며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소원은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라며 “아내가 주위의 시선에 상처를 많이 받아 필리핀 이민을 떠나게 됐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그는 “우리 네 식구는 정말 행복하게 산다. 나는 우현이가 더 이상 안 자랐으면 좋겠다. 시간이 멈춰서라도 그 아이를 보호하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 김태원씨 멋집니다.” “조만간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실거에요” “기운내세요~!!”라고 응원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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