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불서 '벼룩'나와… 업체는 "그런일 없다" 논란
경제 2011/03/30 19:32 입력
아기 이불에서 벼룩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0일 이사를 하면서 백화점 유아용품 전문매장에서 아기용 항균 이불을 구매한 이모(47)씨에 따르면 새 이불을 사용한 뒤부터 아이들이 잠자리에서 모기가 있다며 긁기 시작해 이불 사용 보름 뒤인 25일께 이불 시트를 뜯어봤으며, 매트에서 벼룩 4~5마리를 발견, 업체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환경이 바뀌어 아이들이 긁는 것으로 생각했다던 이씨는 "1㎜ 남짓 크기의 벼룩처럼 생긴 벌레가 손을 대면 튀어 매장에 항의전화를 하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 벼룩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며 "환불과 함께 벼룩이 박멸될 때까지 방역해 줄 것을 요구했는데 업체가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사 관계자는 "물건을 반송받아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와 방역 전문업체에 의뢰해 29일 확대경으로 재차 확인했을 때 모두 벼룩 같은 벌레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현재 이불 전체를 방역업체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0일 이사를 하면서 백화점 유아용품 전문매장에서 아기용 항균 이불을 구매한 이모(47)씨에 따르면 새 이불을 사용한 뒤부터 아이들이 잠자리에서 모기가 있다며 긁기 시작해 이불 사용 보름 뒤인 25일께 이불 시트를 뜯어봤으며, 매트에서 벼룩 4~5마리를 발견, 업체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환경이 바뀌어 아이들이 긁는 것으로 생각했다던 이씨는 "1㎜ 남짓 크기의 벼룩처럼 생긴 벌레가 손을 대면 튀어 매장에 항의전화를 하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 벼룩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며 "환불과 함께 벼룩이 박멸될 때까지 방역해 줄 것을 요구했는데 업체가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사 관계자는 "물건을 반송받아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와 방역 전문업체에 의뢰해 29일 확대경으로 재차 확인했을 때 모두 벼룩 같은 벌레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현재 이불 전체를 방역업체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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