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가덕도-밀양 탈락
경제 2011/03/30 15:59 입력 | 2011/03/30 17: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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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토해양부

동남권 신공항, 다 탈락



입지평가위원회는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심사를 했던 밀양과 가덕도, 두 후보지 모두 공항으로서의 입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결과를 정부에 제출하였다.



위원회는 작년 7월 18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라는 임무를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부터 위임 받아 공항 운영, 경제, 사회‧환경 3개 분과에 20명의 위원들이 8개월간 총 21차례의 회의를 거쳐 입지조사를 면밀히 검토하였지만 두 후보지 모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실상 동남권 신공항은 백지화 되었다.



절대평가 결과, 가덕도는 38.3점, 밀양은 39.9점으로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인한 환경 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이 미흡하여 공항 입지로서 적합하지 않는 결론을 내렸다.



절대평가는 19개 세부 평가항목별로 현 시점에서 사업 추진 여건이 양호 할수록 100점에 가깝게, 미흡할수록 0점에 가깝게 평가하고 양호와 미흡 정도가 같은 경우에는 50점으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정부는 위원회의 이런 심사 결과를 수용, 동남권에 신공항을 짓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영남권의 강력한 반발을 고려하여 이들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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