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뒤에도 여전한 지단, 트래핑기술로 좌중 폭소
스포츠/레저 2011/03/30 14:39 입력 | 2011/04/12 14: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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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com 영상캡처

지난 2006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 지네딘 지단(38·레알 마드리드 고문)이 현역시절 못지않은 현란한 골문 앞 볼트래핑을 선보인 동영상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세계적 동영상사이트 '유투브'에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주인공은 바로 지단.



'골키퍼를 무너뜨린 위대한 선수 지단'(Zidane The Greatest Player Ever Destroying A Goalkeeper)이란 제목이 달린 32초 분량의 동영상은 지단이 경기 도중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만들어내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단순히 골을 넣기만 하는 것이라면 이것이 화제가 되지 못했을 터.



패스를 받은 지단은 자신의 여전한 볼 트래핑 실력을 과시하고 싶었던지 골문 앞에서 연달아 서너 차례 좌우로 골키퍼를 속이는 동작을 취한 끝에 너무도 여유있게 공을 띄워 골을 성공시켰다. 지단의 완벽한 페인트 동작에 속은 골키퍼는 헛심을 쓰며 그라운드에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동영상 속에는 이 모습을 그 자리에서 본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리는 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3일 펼쳐진 'Adidas open day' 행사 중 있었던 경기를 촬영한 것으로 '유투브'에 올라온 뒤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해당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최고의 클래스" 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벤투스와 토리노의 '토리노 더비'자선경기에 참가했는데, 희귀병 연구기금 마련을 위해 뭉친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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