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조범현 감독, "두 마리 토끼 한꺼번에 잡겠다"
스포츠/레저 2011/03/30 10:34 입력 | 2011/04/12 14: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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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범현 감독이 이번 시즌에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조 감독은 "지난 2년간 너무도 많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들을 토대로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2011년도는 팀이 11번째로 우승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 팀 분위기는 단합되어있고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관중 600만 시대를 넘어 700만 시대가 오는 그 날 KIA가 선도자의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2009시즌에 12년만에 통산 10번째 우승을 일궈내며 팀과 팬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었지만 2010시즌 1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팬들 앞에서 고개를 조아려야 했던 조 감독의 고충이 묻어나는 발언이었다.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부상으로 인한 전력이탈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진 KIA의 이번 시즌이 어떤 양상으로 돌아갈 지 지켜볼 차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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