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젊은만큼 올해도 도전하겠다"
스포츠/레저 2011/03/30 00:31 입력 | 2011/04/12 14: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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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단과 재계약에 성공한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새 시즌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 감독은 "나머지 구단과 다르게 플로리다로 전훈을 갔다. 그런만큼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어디까지나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각 팀의 능력을 지켜봤다. 우리 팀에 대해서는 감독인 나조차도 궁금하다"고 답변했다.



팀의 불안한 운영을 언급한 질문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지만, 스포츠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대표해서 '넥센은 뭔가 다르구나, 항상 도전하는구나'라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대응했다.



또한 시즌 판세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특정팀이 강하다고 볼 수는 없을 듯 하다"며 전력평준화를 예상했다.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신임을 얻어 2014시즌까지 팀의 지휘봉을 계속 잡게 된 김 감독의 그림은 어느 정도까지 완성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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