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올해는 상대팀 더 괴롭히겠다"
스포츠/레저 2011/03/29 20:33 입력 | 2011/04/12 15:00 수정

100%x200
한화 이글스의 한대화 감독이 더 높은 강도로 상대팀들을 향해 '경고성 멘트'를 날렸다.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한 감독은 이날 가진 합동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작년보다 마운드와 수비 면에서 안정되어 있다"면서 "작년 미디어데이 때는 다른 팀 감독님들에게 '귀찮게 하겠다'고만 했는데,올해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많이 이기겠다”고 나머지 감독들을 향해 '선포 아닌 선포'를 했다.



이어“젊은 팀답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겼다”고 마무리지은 한 감독은 이번 시즌 첫 경기 선발이 누군지를 묻는 질문에 "손해보는 느낌이네요"라고 운을 뗀 뒤 류현진이 등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시즌 판도를 묻는 질문에는 "대체적으로 리그 전체가 시즌 내내 혼전양상을 띨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간결하게 답변했다.



작년 시즌 핵심 선수들이 떠난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팀의 최하위를 속절없이 바라봐야 했던 한 감독이 과연 자신의 발언대로 얼마나 상대팀들에게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