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내 훈련에 오겠다면 언제든 OK!"
스포츠/레저 2011/03/29 20:18 입력 | 2011/04/12 15:00 수정

"남자면 언제든 OK!"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그간의 카리스마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이날 질의응답 중 한 팬이 던진 "감독님 훈련에 참가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라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여자예요, 남자예요?"라며 질문자의 성별을 물었다.
팬들의 질의응답은 육성이 아닌 메모지에 적은 질문내용을 진행자가 대신 읽어주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김 감독이 질문자의 신상을 한 번에 알 수 없는 일. 진행자는 김 감독의 질문에 "필체를 보니 남성분같네요"라고 답했고 그에 김 감독은 위와 같은 간단명료한 대답을 했던 것이다.
아무리 노련한 '야신'이라 할지라도 언뜻 드러나는 유머감각을 숨길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그간의 카리스마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이날 질의응답 중 한 팬이 던진 "감독님 훈련에 참가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라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여자예요, 남자예요?"라며 질문자의 성별을 물었다.
팬들의 질의응답은 육성이 아닌 메모지에 적은 질문내용을 진행자가 대신 읽어주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김 감독이 질문자의 신상을 한 번에 알 수 없는 일. 진행자는 김 감독의 질문에 "필체를 보니 남성분같네요"라고 답했고 그에 김 감독은 위와 같은 간단명료한 대답을 했던 것이다.
아무리 노련한 '야신'이라 할지라도 언뜻 드러나는 유머감각을 숨길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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