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레기더미 불질러… 방화혐의로 10대 체포
경제 2011/03/29 15:44 입력 | 2011/03/29 15:48 수정

쌓여있는 쓰레기더미를 보고 심심하다는 이유로 불을지른 10대 2명이 긴급체포됐다.



청주시내의 상가앞에 쌓여있는 쓰레기더미에 불을 붙여 방화 혐의로 검거된 여고생 구모(16.여)양 등 2명이 조사중이다.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상가 앞 3곳의 출입통로 앞에서 라이터로 쓰레기더미에 불을 붙여 김모(35.여)씨의 가게 입구를 태우는 등 2월 중순부터 한달 간 5차례에 걸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구양 등은 경찰 조사에서 "쓰레기 더미를 보니 그냥 한 번 태우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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