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가축 매몰지역 근처 지하수에서 오염물질 검출, 추가 조사 착수
경제 2011/03/29 15:40 입력
전국의 구제역 가충 매몰지 인근에 위치한 상당수의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의 매몰지 주변 지하수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되면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는 전국 가축 매몰지 주변 300m 이내에 있는 3천곳 관정의 지하수 수질검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143곳에서 음용수 수질 기준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된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구제역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고 관련 부서들도 해산할 예정이지만 구제역 가출을 매몰한 주변 지역의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는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차 분석에서 수질이 기준치를 넘어 오염된 것으로 판단되는 관정이 상당수 파악됐다"면서 "이들 관정이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로 오염됐는지, 아니면 기존 축사에서 나온 폐수로 오염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가 기존 축산폐수로 인한 오염일 가능성이 높지만 침출수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부는 정밀분석이 끝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추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에 적용한 정밀조사 방법에 대해 다음달 중으로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의 매몰지 주변 지하수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되면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는 전국 가축 매몰지 주변 300m 이내에 있는 3천곳 관정의 지하수 수질검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143곳에서 음용수 수질 기준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된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구제역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고 관련 부서들도 해산할 예정이지만 구제역 가출을 매몰한 주변 지역의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는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차 분석에서 수질이 기준치를 넘어 오염된 것으로 판단되는 관정이 상당수 파악됐다"면서 "이들 관정이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로 오염됐는지, 아니면 기존 축사에서 나온 폐수로 오염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가 기존 축산폐수로 인한 오염일 가능성이 높지만 침출수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부는 정밀분석이 끝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추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에 적용한 정밀조사 방법에 대해 다음달 중으로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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