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대표팀", 中 올림픽팀 한국전 후 현지 누리꾼들 혹평 일색
스포츠/레저 2011/03/28 17:15 입력 | 2011/04/12 15:06 수정

한국과의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한 중국 올림픽대표팀에 대해 자국 네티즌들이 맹비난했다.



27일에 울산에서 있었던 평가전이 끝난 후, 중국 스포츠전문 '시나닷컴'은 이날 경기를 두고 자국 대표팀의 역대 11차례 맞대결에서 기록한 1무10패의 상대전적에 대해 한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선수들이 불쌍하다. 지금까지 본 올림픽 대표팀의 선수들 중 가장 최악이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네티즌은 "감동이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나마 왕 다레이(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대량 실점을 했을 것"이라며 동조했다.



이번 결과를 놓고 재치있는 의견이나 신중한 의견도 눈에 띄었는데, 한 네티즌은 최근 축구부 창설을 선언한 소림사 산하 무승훈련기지를 예로 들며, "차라리 소림축구를 중국 대표팀으로 만들자"는 재미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일부는 한국전 패배로 하여금 자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홈에서 한국과 16강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한 결과 0-3 참패를 당하는 것을 본 네티즌들에게 이번 패배는 작년 경기의 재확인일 뿐이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