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생, 여학생 11명 '성추행' 덜미
경제 2011/03/28 15:05 입력

명문대생, 초등학교 11명 ‘성추행’ 덜미



등교 시간 초등학교 주변에서 여학생 11명을 성추행한 사립 명문대 휴학생이 덜미를 잡혔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명문대 휴학생 박모씨 를 구속했다.



박씨는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등교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초등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다 혼자 등교하는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소변을 보려는데 망을 봐달라.” 며 여학생을 데려가 가슴을 만지고 자위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초등학교 주변에 자전거를 탄 성추행범이 돌아다닌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잠복근무를 하던 중 신길동의 재개발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박씨를 25일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현장 인근 CCTV영상을 분석하여 박씨의 행적을 확인하였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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