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력공급 한계 인정… 서머타임제 도입 검토 중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
경제 2011/03/26 22: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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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금 원전사태로 인해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머타임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일본의 한 매체는 “일본 정부가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기간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서머타임제는 낮이 상대적으로 긴 독일과 프랑스등 유럽국가들에서 여름에 시행되고 있는 방안으로 낮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표준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이에 일본정부 역시 현재 전력공급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대규모 정전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서머타임제 등 구체적인 대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학도 길게 연장 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일본의 현상황에 대해 짐작케 한다.



하지만 일본의 전문가들은 서머타임제가 전력부족 현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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