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1,000만 돌파, 대중화시대??
IT/과학 2011/03/24 13:54 입력 | 2011/03/24 13:58 수정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 돌파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011년 3월 23일을 기준으로 한국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PC처럼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2007년부터 스마트폰이 보급되었던 미국, 유럽 등 해외에 비하면 국내는 스마트폰 보급이 매우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2009년부터 스마트폰이 본격 확산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09년 말 80만 명에 불과했지만 1년을 조금 넘긴 사이에 1,000만을 돌파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되면 올 연말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어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진입하였다.



한국 스마트폰의 특성은 20~30대 가입자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해, 일반폰의 20~30대 비중 30% 인데 비해 두 배 정도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85%가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에 가입했고 5만 5천 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정액 요금제의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이어졌다.



2010년 1월 기준 데이터 트래픽량이 449TB 였으나 2011년 1월은 5463TB 로 무려 11배 이상이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무선 인터넷 사용 불만족에 대해 각 이동통신업계는 네트워크 고도화 및 트래픽 분산을 유도하는 등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이통사-컨텐츠 사업자간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 모바일 컨텐츠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상생협력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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