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한국에서 ‘꽃보다남자’라는 드라마가 방영될 때, 드라마 주인공 구준표는 헬리콥터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재벌가 캐릭터였다. 그런데 그런 구준표 같은 사람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떨까??



중국 ‘바이두’ 라는 사이트에 개제된 이 사진 한 장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지 시간 19일 오후 4시쯤 붉은색 헬리콥터 한 대가 더저우 학원 운동장에 착륙했다.

40대 남자가 헬리콥터에서 나와서 여학생을 기다리고 있었고, 헬리콥터 안에는 조종사 1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때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는 ‘산둥tv방송국’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지만 현지 언론이 알아본 결과 산둥tv 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붉은 헬리콥터 사건은 키가 작은 여학생이 검은색 가죽 트렁크를 들고 걸어와 탑승 후 천천히 이륙함으로 끝이 났다.



이후에 여학생이 누군지 알아보려고 착륙 보고자를 찾았지만, 보고자의 성명은 개인정보기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도 알아낼 수 없어 현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더욱 유발시켰다.



한편, 헬리콥터가 천천히 이륙하고 나서도 현장에 있던 많은 학생들은 한참을 어안이 벙벙했다는 후문이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