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유해진은 '삽질의 왕'" 깜짝 폭로 화제
문화 2011/03/23 12: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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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삽질의 왕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오늘(23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적과의 동침'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정근은 동료배우 유해진이 촬영장에서 삽질의 왕이 되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정근은 삽질의 왕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물음에 "사실 삽질의 왕은 따로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영화하고는 상관 없는 얘긴데 촬영장이 야외고 산속이다 보니 화장실을 가기가 어렵다. 근데 어느날 부턴가 해진씨가 삽을 들고 어디론가 가더라.. 삽을 들고 산을 오르기도 하고 강을 건너기도 하더라"라고 답해 좌중의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유해진은 "감독님이 고집 진짜 쎄다."고 말하며 "마음에 들때까지 촬영을 계속 시킨다. 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고서 되게 좋았었는데.. 그런 작품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다.. 참 배우들 고생했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유해진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산했다.



한편, 코믹트리오 유해진-김상호-신정근이 출연하는 영화 '적과의 동침'은 오는 4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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