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까지 반하게 한 "공격수 김정우"
스포츠/레저 2011/03/22 17:46 입력 | 2011/04/12 15:13 수정

사진=김정우 미니홈피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소집된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에 있어 가장 눈여겨볼 포인트가 있다.
바로 이번 시즌 K리그를 통해 공격수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김정우(29·상주 상무)의 활용 가능성이다.
22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첫 훈련을 지휘한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정우를 공격수로 뽑았다. 김정우의 원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가 공격수로 변신한 데에는 가용 자원의 변동이 심한 소속팀 특성이 한몫했다. 상무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이수철 감독이 공격수 자원이 마땅찮아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방법이었는데, 이것이 초반 득점선두와 리그 상위권이라는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효과를 보는 중이다.
조 감독은 그의 결정력을 바라고 이번 대표에 그를 선발했다. K리그에서 선보인 득점감각과 득점력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 감독이 그에게 바라는 것은 '처진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이다.
조 감독은 "김정우는 구자철의 자리를 염두에 두고 뽑았다. 김정우 본인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2~3일 동안 공격적인 연습을 시키며 김정우의 능력을 체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정우는 20일 성남전 직후 "자신있는 포지션으로 평가받는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밝혔지만 조 감독의 의중을 알고는 자신의 뜻을 잠시 굽힐 듯 하다.
경우에 따라 위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김정우가 처진 스트라이커의 임무를 부여받을 경우 지동원(20·전남)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되찾을 경우 이용래(25·수원 삼성)와 경쟁이 예상된다.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온두라스전에서 과연 김정우는 리그 경기처럼 공격수로 나설지, 조광래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바로 이번 시즌 K리그를 통해 공격수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김정우(29·상주 상무)의 활용 가능성이다.
22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첫 훈련을 지휘한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정우를 공격수로 뽑았다. 김정우의 원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가 공격수로 변신한 데에는 가용 자원의 변동이 심한 소속팀 특성이 한몫했다. 상무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이수철 감독이 공격수 자원이 마땅찮아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방법이었는데, 이것이 초반 득점선두와 리그 상위권이라는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효과를 보는 중이다.
조 감독은 그의 결정력을 바라고 이번 대표에 그를 선발했다. K리그에서 선보인 득점감각과 득점력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 감독이 그에게 바라는 것은 '처진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이다.
조 감독은 "김정우는 구자철의 자리를 염두에 두고 뽑았다. 김정우 본인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2~3일 동안 공격적인 연습을 시키며 김정우의 능력을 체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정우는 20일 성남전 직후 "자신있는 포지션으로 평가받는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밝혔지만 조 감독의 의중을 알고는 자신의 뜻을 잠시 굽힐 듯 하다.
경우에 따라 위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김정우가 처진 스트라이커의 임무를 부여받을 경우 지동원(20·전남)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되찾을 경우 이용래(25·수원 삼성)와 경쟁이 예상된다.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온두라스전에서 과연 김정우는 리그 경기처럼 공격수로 나설지, 조광래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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