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붕소 좀 주세요" 요청에 한국 "재고 없어도 긴급 지원하겠다"
경제 2011/03/16 09:34 입력 | 2011/03/16 09: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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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oston.com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연쇄폭발로 방사능의 위험에 노출되자 우리나라에 붕소를 긴급 요청했다. 이에 따라 우리측은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붕소는 원자로 냉각에 필수적인 물질로, 핵문열을 멈추게하는 감속재로 쓰인다. 일본은 현재 원자로 폭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바닷물와 붕소를 섞어 냉각제로 쓰고 있다. 이에 붕소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



지식경제부는 지난 3월 15일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붕소 수십t의 지원을 긴급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는 당장 우리나라쪽 재고량이 모자라는 상황이 되더라도 우선 일본에 붕소를 지원하고 나중에 부족분을 채워넣으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우리 재고가 부족하면서까지 지원을 해야 하나", "도와주는것은 좋은데 좀 오지랖같다"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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