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들이닥칠 황사, '눈,코,입을 위한 대비 요령은?'
경제 2011/03/15 14:02 입력

매서운 바람이 지나가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 요즘 봄철 황사에 대비를 해야 한다.



황사 예보 및 주의보 발령 시 주의해야 할 요령은 다음과 같다.



식품의 원재료 및 완제품을 실내에 비닐 등을 씌워 보관하고, 제조·보관시설은 황사에 오염된 외부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 등을 미리 닫는 등 예방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실내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히 해야한다.



과일이나 채소류는 살균소독제를 활용하여 살균소독후 깨끗히 씻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후에 집에 돌아왔을때는 손과 발을 반드시 깨끗히 씻도록 한다.



봄철은 황사로 인하여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계절로서 점안제와 점비제의 선택시 주의하여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의심될때는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에서 충분한 상담 후 증상에 적합한 점안제를 선택하여야 한다.



또한 황사때 많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증상에 따라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이도 역시 증상에 따라 점비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혈관수축제가 함유된 점비제는 장기간 사용시 오히려 약물성 비염이 발생하여 점막이 심하게 붓고 나중에는 약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최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안제를 사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안약 용기의 끝부분이 눈꺼풀과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봉 후 한달이 지난 점안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일회용 안약은 개봉 즉시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황사 발생시에는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쉽게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 화장 얼룩 등의 이유로 수건·휴지 등을 사용하여 호흡기를 감싼 다음 그 위에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마스크가 들떠 황사 미세 입자가 마스크 내부로 들어 와 고유의 성능을 떨어지게 할 수 있다.



식약청은 봄철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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