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혜, '끝없는 악재' 유방암에 이어 갑상선 암까지 암투병기 공개
연예 2011/03/15 11:50 입력 | 2011/03/15 11: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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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미혜가 암투병기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출연한 하미혜는 김애경, 허진과 함께 출연해 고난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하미혜는 "어머니가 유방암말기라는 판정을 받은 몇일 뒤 자신 역시 유방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아 '이제 여자로서 끝이구나' 라는 절망감에 한 없이 울었다"고 입을 열었다.



하미혜는 "초긴데 잘라낼 수도 있다고 의사가 겁을 줬다"며 "수술 전날 잘라져 가슴이 없어진다 생각하니까 두려워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하미혜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돼 가슴의 형이 살 수 있었다고.



하지만 유방암 수술 후 건강하던 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악재가 이어졌다. 결국 아버지의 투병생활은 1년만에 끝났다. 하미혜는 "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음에도 나만 알아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욱 크게 했다.



불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하미혜가 유방암에 이어 갑상선 암까지 걸린 것. 또 한차례 수술을 하게 된 하혜미는 "이젠 암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하미혜는 70년대 대표 배우로 활동한 뒤 30대에 결혼을 하면서 은퇴했다. 대표작으로는 '기생 황진이', '열망', '눈동자' 등이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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