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쥐식빵' 경쟁사 피자가게에 쥐 숨켜 "문닫게 하려고"
경제 2011/03/04 13:38 입력 | 2011/03/04 13: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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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쥐식빵’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미국에서도 벌어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피자가게 주인이 경쟁업체에 타격을 주기 위해 쥐를 풀어 놓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현지 언론들은 “어퍼다비 지역의 한 피자가게 주인인 니컬러스 갈리아차토스(47)가 불법영업방해 및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쟁사인 베로나 피자 주인은 니컬러스 갈리아차토스가 화장실에 가서 가방을 가지고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가 빈손으로 나오자 경찰에게 신고를 했고 경찰은 쥐가 들어있는 가방과 함께 변기에서 지문을 발견 했다.



또 그 쓰레기통에 뭔가를 집어넣고 있었는데 경찰 확인 결과, 쓰레기통에서 쥐 5마리가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경쟁사 피자가게를 문 닫게 하려고 쥐들을 거기에 두고 갔다”며 “47년 간 일했지만, 쥐를 범행도구로 사용한 것을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니컬러스는 자신의 가게에 쥐들이 들끓고 있는데, 이는 경쟁회사들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김수정 기자 pretty_sj@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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