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주사 있는 놈들은 적극 반대" 사윗감 선택 조건 전해
연예 2011/03/03 13:59 입력 | 2011/03/03 2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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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충무로의 블루칩 송새벽과 충무로의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이시영의 거침없는 러브스토리가 보여질 이번 영화는 백윤식, 김수미, 정성화 등 숨은 감초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남자와 그에 맞서는 가족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그린 이번 영화는 송새벽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열연하고 이시영이 코믹하고 깜찍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 송새벽을 지키기 위한 스파이및 건달 역을 맡은 박철민은 이날 사윗감을 볼때 어딜 제일 먼저 볼 것 같으냐는 질문에 "사위는 술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딸이 중3때 남자친구를 데려왔는데 술 잘하냐고 물어볼 수가 없어서 아버님은 술좀 하시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고 말해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하지만 주사 있는 놈들은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라고 말해 강한 아버지상을 보여줬다.



또한 박철민은 "지역감정은 서민이 만들지 않았는데 결국 피해 보는 건 서민들이다. 지역감정이 우리가 만든것도 아니고 좋은것도 아니라는 것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냈다."고 말하며 경상도, 전라도 사람은 꼭 영화를 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남자가 사랑하면서 가족간의 피할수 없는 한판승부를 그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오는 3월 31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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