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이 경찰서에?! 기자 5명 김새게 한 사연은?
문화 2011/03/02 18:16 입력 | 2011/03/02 22: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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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기자들을 낚았다?!



2일 오후 마포구 마포가든호텔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 제작발표회에가 진행됐다.



송일국은 극중 강력과 형사 '박세혁'으로 분했다. 박세혁은 5년 전 경참의 범인검거 과정에서 딸 수민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후 '짭새보다 무서운 빡세'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범인을 잡기 위해서 그 어떤 불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다혈질에 개차반 형사를 연기한다.



이에 그는 김준과 함께 강남서에서 밤새 꼬박 당직을 서며 실제 일선에서 활동하는 형사들과 함께 했다고.



송일국은 "김준과 같이 꼬박 당직을 섰다. 강력사건이 일어나는 체험을 기대하고 갔는데 공교롭게도 우리가 간 날이 가장 추운 날이라 도둑들도 춥다고 안나오더라."라며 "그덕에 형사들과 애환이라던가 개인적인 것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캐릭터 분석을 하기 위해 실제 경찰서에서 경찰들과 함께 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또, 옆에 있던 송지효가 자신의 캐릭터인 '기자'에 대해 말하자 송일국은 마침 생각이 났다는 듯 "당직을 서기 위해 강남서에 갔는데 내가 강남서에 간 것을 벌써 기자분들이 알아 내셨더라."며 "당직실에 앉아 있는데 어떤 기자님이 뛰어왔는지 헉헉거리며 문을 열고는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특종'이라는 눈빛으로 쳐다본 것을 잊을 수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캐릭터 때문에 온 것이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아쉬워하는 듯했다. 결국 싸인해드리고 사진같이 찍었는데 그 뒤로 5명의 기자분들이 더 오셨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드림하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강력반'은 범인을 쫓는 영웅주의적인 모습이 아닌 우리시대 평범한 사람이지만 사건에 돌입하면 누구보다 열정을 지닌 강력반형사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등을 그려낸다. 첫 방송은 3월 7일.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diodeo.com
영상 유병현 기자 ccomsim@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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