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여기자, 이집트서 취재중 구타,성폭행 당해.. '충격'
경제 2011/02/16 11:54 입력 | 2011/02/16 12:00 수정

이집트 민주화 시위를 취재하던 미국 CBS의 여기자가 시위대들로부터 성폭행과 구타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CBS는 “로건 기자는 지속적인 성폭행의 피해자였으며 주변에 있던 여성들과 20여명의 이집트 군인들에 의해 구출됐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로건 기자는 CBS팀과 합류해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의 사임 발표 직후인 지난 11일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벌어졌다. 로건 기자는 광장에서 팀 동료 및 보안요원들과 함께 환희에 휩싸인 광장 분위기를 CBS의 간판프로 ‘60분’에 내보낼 취재를 하고 있었다.
CBS는 “200명 이상의 이집트인들이 광란의 도가니에 빠졌고 한순간 동료들과 분리돼 이들 폭력적인 무리 속에 갇힌 로건 기자는 구출되기 전까지 잔인하고 지속적인 성폭행과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로건은 유부녀로서 현재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그녀는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 바그다드 프리도스 광장에서 사담 후세인의 동상이 넘어지는 것을 생방송으로 전한 미국 네트워크의 유일한 종군기자이다.
한편, 사건 직후 로건 기자는 CBS팀과 합류해 미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16일 CBS는 “로건 기자는 지속적인 성폭행의 피해자였으며 주변에 있던 여성들과 20여명의 이집트 군인들에 의해 구출됐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로건 기자는 CBS팀과 합류해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의 사임 발표 직후인 지난 11일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벌어졌다. 로건 기자는 광장에서 팀 동료 및 보안요원들과 함께 환희에 휩싸인 광장 분위기를 CBS의 간판프로 ‘60분’에 내보낼 취재를 하고 있었다.
CBS는 “200명 이상의 이집트인들이 광란의 도가니에 빠졌고 한순간 동료들과 분리돼 이들 폭력적인 무리 속에 갇힌 로건 기자는 구출되기 전까지 잔인하고 지속적인 성폭행과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로건은 유부녀로서 현재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그녀는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 바그다드 프리도스 광장에서 사담 후세인의 동상이 넘어지는 것을 생방송으로 전한 미국 네트워크의 유일한 종군기자이다.
한편, 사건 직후 로건 기자는 CBS팀과 합류해 미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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