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석선장 맞힌 총알 1발은 우리 해군의 것"
경제 2011/02/09 11:12 입력 | 2011/02/09 13:55 수정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됐던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 몸에서 제거된 총알 중 1발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 우리 군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일보가 9일 보도했다.
부산지검은 8일 남해해양경찰청으로부터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을 송치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해군과 의료진에 대해 다각적인 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당시 목격자인 우리 선원 2명과 다른 해적들 진술, 국방부로부터 전달받은 '아덴만 여명 작전' 영상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필요하면 석 선장 피격혐의를 받는 모하메드 아라이(23)와의 대질신문도 하기로 했다.
검찰은 당시 작전에 투입된 청해부대 UDT대원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당시 현장에 있었던 우리 군인들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헬멧 영상 등 자료를 군에게 요청할 것”이라며 “조사방식은 군으로부터 조사내용을 받거나 인터넷을 통한 서면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에 밝혔다.
검찰은 또 해적들의 표적 납치와 과거 우리 선박 납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국제 해적단체와의 연계 여부 및 배후까지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 선장의 주치의가 오만 현지에서 탄환 1발을 분실한 경위도 밝혀 관련 의혹을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지검은 8일 남해해양경찰청으로부터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을 송치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해군과 의료진에 대해 다각적인 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당시 목격자인 우리 선원 2명과 다른 해적들 진술, 국방부로부터 전달받은 '아덴만 여명 작전' 영상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필요하면 석 선장 피격혐의를 받는 모하메드 아라이(23)와의 대질신문도 하기로 했다.
검찰은 당시 작전에 투입된 청해부대 UDT대원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당시 현장에 있었던 우리 군인들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헬멧 영상 등 자료를 군에게 요청할 것”이라며 “조사방식은 군으로부터 조사내용을 받거나 인터넷을 통한 서면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에 밝혔다.
검찰은 또 해적들의 표적 납치와 과거 우리 선박 납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국제 해적단체와의 연계 여부 및 배후까지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 선장의 주치의가 오만 현지에서 탄환 1발을 분실한 경위도 밝혀 관련 의혹을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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