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이유리, "착한며느리라 식당 아주머니들이 음식도 더 줬는데.." 악녀 변신
문화 2011/02/08 17: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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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착한며느리 이유리가 악녀로 돌아왔다.



8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현주, 이유리, 김석훈 주연의 드라마 '반짝 반짝 빛나는'은 뒤바뀐 부모와 뒤바뀐 인생으로 서로 다른 길을 살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원래의 삶을 살아가며 운명같은 사랑을 하는 이야기다.





착한 며느리만 8번을 한 대한민국 대표 착한 며느리 이유리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 어려서부터 사회의 안 좋은 모습을 봐서 세상에 대해 비관적이고 사람을 보이는 그대로 믿지 못하는 황금란으로 분해 인생 역전을 맞게 된 이후로 그동안 잃고 살았던 모든 것을 되찾으려는 듯 180도 변하는 악녀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9월 유부녀대열에 합류한 이유리에게 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마냥 행복하고 싶은데 드라마 촬영하러 오면 울고 괴롭힘을 당해 구해줘야지 라고 생각이 든다. "라며 "새색시가 구덩이에 빠지고 토마토 주스를 맞는 연기를 했는데 사실은 신난다 든든하고 연기에 승부를 걸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더 박진감 넘치게 열정을 쏟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밝게 웃더니 "너무 좋다 CF소식도 들어오고 좋은 소식이 있어서 황금란이 황금알이 돼서 반짝 반짝 빛날 수 있도록 시청률도 황금알을 낳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소망을 밝혔다.



또, '러빙유' 이후 처음으로 맡은 악역에 대해서도 "식당에서 아주머니들이 착한 며느리라며 음식도 더 주고 하셨는데 이제 변할 것 같다. 그 아주머니들의 눈빛이 바뀌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장난섞인 말을 했다.



이어 "악역이라고 해서 나쁜게 아니라 드라마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필요하다."라며 "다들 웃고 화기애애하데 내 부분에만 오면 침체되서 심각하다. 내가 그런 역을 해줘야 더 빛이 날 것 같다. 더 못되게 정말 설득력 있게 해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오는 2월 12일 첫 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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