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동방 3인 물어야 할 위약금만 "1300억 이상"
연예 2011/02/06 21: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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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동방신기 3인 김준수·김재중·박유천이 물어야 할 위약금이 1300억원이 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사 엔터테인먼트 뉴스사이트 ‘자크자크’(ZAKZAK)는 동방 3인이 지난 2009년 하반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문과 계약사항을 통해 위약금을 분석했다.일본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한 자크자크에 따르면 동방신기 멤버는 일본 활동 당시 1인당 수익의 0.4~1%를 받았고 음반 판매량이 5만장 미안일 경우 노개런티 조건이었다.



계약 위반일 경우 “투자 금액의 3배와 잔여 계약 6년간 예상되는 이익의 2배를 가산해 배상한다.” 조항을 바탕으로 “위약금이 100억엔(약 1364억원)을 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자크자크는 ‘모든 프로그램 출연 및 국내외 예능 활동에 관한 권리는 갑(소속 프로덕션)에 있다’, ‘작사, 작곡, 편곡된 저작권에 대한 복제권, 복사권, 음반권, 배포권, 방송권, 공연권, 가라오케, 이차적인 저작물권, 그 모든 권리를 양도한다’ 등의 계약 사항에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자크자크는 “장기 계약을 맺고 거액을 투자해 차분히 신인을 기르는 스타일이 한류다. 일본인에게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실력으로 지금 아시아를 석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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