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해외여행자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세청은 고가품의 밀반입과 불법 축산물등의 반입 차단에 강도높은 단속에 나선다.



관세청은 금년 설을 전후한 열흘간 입출국자 수가 최대 130만명(1일 평균 약13만명)을 넘어 지난해 설 연휴기간 일평균 8만명보다 63%급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고가품 밀반입의 증가가 예상되어 쇼핑 목적으로 빈번 출입국하는 여행자 및 국내 면세점 등 고액 구매 여행자에 대해 특별 관리하고 해외 구매내역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고가품의 밀반입을 조기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불법축산물 등의 반입차단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축전염병이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여행자와 축산농가 관계자들은 입국시 방문 사실을 세관과 검역원에 철저히 신고하고 바이러스 소독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