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니밴 콘셉트카 ‘KV7’은 쏘울과 카니발의 결합?
경제 2011/01/11 11:54 입력 | 2011/01/11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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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11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미니밴 콘셉트카 'KV7'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KV7'은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박스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소울과 카니발을 연상시킨다.



헤드라이트부터 라디에이터그릴까지 이어지는 기아차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디자인은 기아차의 패밀리룩 아이덴티티가 한층 더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니밴 최초 2열에 걸윙 도어를 장착해 B필러가 없어 넓은 실내공간을 보여주며 운전석과 조수석, 좌측 후석 시트를 회전되는 시트로 적용해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우측 뒷좌석에 벤치 스타일의 3인승 좌석과 미니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미래의 패밀리카가 갖추어야할 디자인 컨셉 방향을 제시해준다.



인테리어 공간 뿐만 아니라 편의성 부분도 진화했다. 후석에 터치 스크린 컴퓨터 화면을 설치해 뒷 좌석에 앉은 승객들이 자유롭게 차량 내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고, 차량용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구비하는 등 첨단 IT 사양을 대거 적용, 미니밴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KV7’에는 스마트 버튼 시동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대시보드가 운전자 쪽으로 움직이는 첨단 운전자 중심의 대시 보드가 적용되었으며, 내비게이션 및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손가락 하나로 볼을 움직여 조정하는 트랙볼 마우스(trackball mouse)가 적용되어 편의성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KV7’에 최고출력 285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세타Ⅱ 2.0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매끄러운 변속감을 통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Detroit 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11 북미국제오토쇼(2011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 콘셉트카 ‘KV7’과 K5 하이브리드(수출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 K5(수출명 : 옵티마), 쏘렌토R(수출명 : 쏘렌토), 쏘울 등 친환경차 및 양산차 등 총 17대를 전시한다.

김범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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