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교수' 전정봉씨, 허위학력으로 밝혀져 불구속 기소
경제 2011/01/03 15:30 입력 | 2011/01/03 15:31 수정

100%x200
카이스트(KAIST) 교수이자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장인 전정봉 씨(63)가 10년 가까이 학력을 속여 왔던 것으로 밝혀져 허위학력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일 허위학력을 이용해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는 등 총 9000여만 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로 전정봉(6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2002년부터 자신을 "국내 명문대를 나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딴 뒤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하고, 지난해에는 케이블 방송 CEO 대담 프로그램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국내 모 대학 학사과정만 마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디오데오 뉴스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