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학창시절 선생님께 따귀맞고 일침..."선생님의 위치를 남용하지 마세요"
연예 2011/01/03 15: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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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격'하는 개그우먼 이경실이 학창시절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선생님께 대든 일화를 공개했다.



이경실은 이날 방송에서 “학창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제 때 못 냈다. 그 후에 친구와 똑같이 책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선생님께서 친구에게는 ‘학생이 책을 가져오지 않은 건 군인이 총을 가져오지 않은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지만 나에게는 ‘정신머리가 썩어빠졌다’고 하시더라”며 마음아파 했다.



이에 이경실은 등록금을 내지 못 한 것이 선생님으로 하여금 폭언을 듣게 한 이유라고 생각하고는 “없어서 못 내는 내 마음도 있는데 나한테는 폭언을 하고 친구에게는 그렇지 않았다”고 따져 물었음을 털어놓았다.



이경실은 결국 선생님에게 따귀를 맞았고 “맞으면서도 멋있는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선생님의 위치를 남용하지 마세요”라고 일갈했음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이경실은 결국 뇌막염에 걸려 입원을 했고 어머니로부터 “옳지 않은 일에는 따져라. 그러나 사람은 반드시 경우는 밝아야 한다”는 격려와 조언을 들었다며 서러웠던 추억담을 마무리 지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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