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세를 2년 이상 장기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2797명의 명단을 공개한다.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보, 세무서 게시판등을 통해 공개된 체납자는 올해부터 공개대상 국세체납액 기준이 종전 10억원 이상에서 7억원 이상으로 낮아져 작년 656명의 4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들 2797명이 체납한 세금은 모두 5조6413억원으로 지난해 공개대상자의 체납액 2조5417억원의 2배를 뛰어넘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삼산무역의 추용호대표로 467억원에 달했으며, ㈜허브닥터 글로벌 대표 임대순이 397억원, 디케이코퍼레이션 대표 장대진이 309억을 체납해 그 뒤를 이었다. 법인은 ㈜우림타운이 1137억원을 체납해 1위였으며, ㈜테마골드(734억원), ㈜삼산무역(668억원), ㈜아이엔지에너지(394억원), 주식회사 디케이코퍼레이션(307억원) 등의 순이었다.



디오데오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