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폭로 "최수종 닭살편지에 하희라 대성통곡"
문화 2010/12/15 10: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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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가 연예계 대표 '닭살 커플'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행각을 폭로했다.



14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한 이덕화는 "축구로 친해졌는데, 20년 가까이 매주 운동을 하고 목욕탕에서 만나면서 더욱 친해졌다"고 최수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20년의 인연인만큼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애정행각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했다. 심지어 최수종이 해외 촬영을 가있는 동안 하희라를 위한 이벤트를 대신하기도 했다.



이덕화는 "하희라의 연극 종영파티였는데, 그걸 나에게 시키더라. 최수종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이벤트를 하게 됐다"며 "하이라이트는 편지였다. 이걸 꼭 읽어줘야 한다며 부탁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요즘 친구들은 '사랑'이라는 표현을 잘 쓰지만 우리때는 굉장히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데 최수종의 편지는 시작부터 '사랑하는'이었다"라며 "반을 읽고 더는 못 읽겠어서 다른 후배에게 부탁했는데, 그 간지러운 편지를 듣고 하희라는 대성통곡을 하더라"라고 덧붙엿다.



이덕화는 "참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너무 자주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탁도 덧붙였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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