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부 검사, 결혼 앞두고 돌연사…자던 중 호흡곤란
경제 2010/12/13 17:51 입력

강력부 검사가 결혼을 앞두고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검 강력부 A 검사는 지난13일 새벽 서울 예비 신부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숨졌다.



전날 결혼식 날짜를 잡기 위해 예비 신부 집에 들렀다 음주 후 잠자리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필 강력부장은 “초임검사로 강력부에 배정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는데, 뜻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지검 측은 "강력부 업무가 워낙 고되다 보니 비선호 부서라는 인식이 있는데 A 검사는 초임 검사로 강력부에 지원해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임관한 A 검사는 2월 수원지검 강력부 검사로 부임, 폭력조직 화성연합파 조직원 25명과 수원 및 용인 일대에서 속칭 ‘마발이’ 도박판을 벌여온 50여명을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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