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차차' 학대 사진 공개…"나를 설득시키면 살려주겠다" 협박!
연예 2010/12/10 11:35 입력 | 2010/12/10 11: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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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최근 고양이를 무참히 학대한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9일 '디시인사이드-야옹이갤러리'에 '캣쏘우(Catsaw)'라는 닉네임의 한 네티즌이 ‘차차’라고 불리는 고양이를 무참히 학대한 사진 4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차'는 아래턱이 피범벅이 된 처참한 상태로 바닥에도 많은 양의 피가 흘러 있다. 전신에는 폭행을 당한 듯 여러 곳에 골절이 의심되는 상태도 발견됐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지난 몇 달 동안 자네들이 자신의 고양이를 소중히 안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왔다.”라며 “왜 그토록 고양이를 원하는 자들이 결국 고양이를 키우게 됐을 때는 소홀히 대하는 것인가”라며 게임을 제안했다.



자신에게 모욕감을 주지 않으면서 설득시키면 고양이의 상처를 치료하고 원래의 집으로 되돌려 보내겠다는 것. 만약 그렇지 않거나 글을 삭제할 경우 고양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고양이 '차차' 학대자를 경찰에 고발했으며, 증거확보와 신원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현 팀장은 "사진을 보고 밤새 한숨도 못 잤다. 어제 6시 이후 올라온 사진이라 일단 사이버수사대에 인터넷으로 고발접수를 했다. 오늘 오전 내로 종로경찰서를 직접 찾아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싸이코패스 여?네” “미쳤다. 미쳤어” “영화를 너무 많이 본거 아닙니까?!” “와.. 세상에나. 피도 눈물도 없네”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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